이양자 이모님 감사합니다.

첫째때 급하게 다른 업체 입주이모님을 2주한적있었는데, 나이가 많으신분이셨고 제가 요구하는것만 하시던분이라 1주일만하고 보내드렸어요.
둘째라 집안일정도 생각하고 정부지원받아 4주신청하고 안맞으면 중간에 보내드리자싶었어요.

업체보다는 이모님만나는게 중요하다하던데,
상담해주시는 원장님이 친절하셔서 마음이놓이더라구요. 제가 낯가림이있다하니 편안한 분으로 보내주시겠다고하셨구요.

그렇게 이양자이모님을 만나게되었어요.
조리원2주갔다오고 주말 후에 뵈었는데
제가 집정리를 못해서 사실 민망했는데, 다른 산모들도  다 그랬다며 저 마음편하게 청소부터 냉장고에 오래된 것들도  정리해주시고 버려주시더라구요.
거실에 매트큰게 2개있는데 그거 들고 청소하는게 보통일아닌데 매일 그렇게 청소해주시더라구요.
알아서 집안일 다 해주시니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 아기를 정말 예뻐해주시는게 보였어요. 말이 없는 편이라 아기한테 말 많이 안하는 편인데 이모님께서 계속 아이에게 이것저것 말을 많이 걸어주셨어요. 그리고 항상 웃는얼굴과 미소로 아이를 대해주시더라구요.
아기가 목욕할 때 처음에 많이 울었는데 발차기 연습도 시켜주시고 물소리 들어보라하고 나중에는 아기도 목욕을 좋아하더라구요.
아기가 후반에 등센서가 생겨서 눕히면 바로깨버리곤했는데 저 대신 많이 안아주셨어요.
간식안먹는 저 간식먹으라 밥잘챙겨먹어야한다 해주시고, 주말에 먹으라고 반찬도 넉넉하게 해주셨어요. 낮잠 푹잘수있게 수유텀 맞춰 아기 재워주시고 달래주셨어요.

여름이라 날파리 생긴다고 매일 분리수거에 음식물쓰레기 버려주셔서 집이 매일 깨끗하다고 남편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이양자 이모님!
한달동안 수고많으셨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많이 회복했어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