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이모님 잊지 못할꺼에요

큰아이랑 남편이랑 한달간 떨어져 지낼 자신이 없어서
산후도우미를 신청했던거였는데, 김미경 이모님과 지내는 동안 그 선택이 너무 잘한거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매일 신경써서 만들어 주신 갖은 반찬들과 간식!
참 맛있었구요. 무엇보다도 미역국이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모님께 배운 단호박주스는 서연이에게도 좋은 간식이 될꺼에요.
매번 큰아이와 남편이 먹을 국이나 찌개까지 따로 만들어 주셨던거, 큰아이 서연이를 더 예뻐해주시고,
잘챙겨주신점 또한 정말 감사합니다.
저같이 까다로운 산모에게 맞춰주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덕부에 제 마음과 몸이 정말 편했었습니다.
이모님이 가신이후 한동안 안계신 허전한 빈자리를 채우느라 바삐 움직이고 그랬어요.
소연이를 목욕시킬땐 이모님이 더욱 생각났구요.
서연이가 이모님을 너무 보고싶어 합니다. 물론, 저도..소연이도 이모님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하고 있구요.
늘 건강하시고, 동네 지나가실일이 생기시면 연락주세요.
차라도 한잔 하고 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