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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정엄마보다 더 친정엄마같았던 최영숙 관리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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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미선 조회1,9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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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1일 둘째딸 나엘이를 낳았어요. 2년전 천안에 살때 첫째 아엘이를 낳았을 때도 로얄맘에서 산후관리사님을 소개받아서 함께했었는데 너무 좋았어서 둘째도 다른 곳은 전화도 안해보고 바로 로얄맘으로 결정! 원장님께 둘째도 친정엄마같은 분으로 부탁드렸는데 세상에 저희 친정엄마보다 더 친정엄마같은 분을 보내주셨네요 :D

    아기를 너무 좋아하시고 경력도 있으시지만 본인손녀를 오랫동안 케어해보셔서 그런지 아가 다루시는데 능숙하시더라구요~ 우유, 트림은 기본이고 잘 재워주시고 목욕할 때도 딱 하루만 좀 울고 내내 기분좋게 잘 하더라구요~

    게다가 너무 감동받았던건 보통 모유수유를 권장하시는데 아무래도 둘째다 보니 몸이 회복이 더딘거 같구 임신때 영양흡수가 잘 안되었는지 작은상처도 잘 안낫구 철분수치도 낮구 산후검진에서도 뼈밀도가 많이 낮게 나왔더라구요ㅜ 그런거 모르셨는데도 본인딸경험을 말씀하시면서 엄마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ㅠㅠ 그러시면서 매일마다 뭐 땡기는 음식있음 말해달라고 하시고~~

    음식은 또 얼마나 잘 하시는지 냉장고재료들 스캔하신후에 배추국, 볶음밥, 동그랑땡, 김치찜 등등 다양한 음식들을 해주셨어요. 저녁에 본인 가면 남편이랑 같이 먹으라고 남편식사도 신경써주시고 첫째3살아이가 주말에도 먹을 수 있도록 야채부침개, 커리등등도 챙겨주셨네요ㅜㅜ 주말엔 친정부모님오신다고 코다리도 두마리나 가져오셔서 코다리찜도 해주셨어요~~이것뿐 아니라 본인이 작은 밭에서 농사짓는 무농약야채라며 시금치, 울금, 배추 등등 가져오셔서 입맛땡기는대로 먹으라고.....간식도 빵, 떡, 찐달걀까지 가져오셔서 챙겨주셨어요ㅜㅜ

    오전에 오시자마자 바로 환기시키고 청소해주셨는데 진짜....저희 마루가 흰색인데 청소기돌리고 물봉걸레까지 닦아주시고 완전 반짝반짝하하게 해주셨구요. 빨래도 첫째랑 남편빨래도 많은데 모두 빨아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어요~~ 심지어ㅠㅠ 베란다 세탁기 배수구가 역류해서 하수구속까지 닦아주셨답니다....제가 너무 죄송해서 몸둘바를....ㅠㅠ

    그런데 아기봐주고 집안일 해주시는거 이상으로 배랑 손, 발마사지는 물론해주시고 산후우울감이 올까봐서인지 제가 이것저것 걱정할 때마다 다 잘 될거라고 너무 많이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셨어요~~ 이미 두 딸을 낳은 딸을 가진 마음으로 이런저런 수많은 대화들을 나누면서 저도 우울감이나 외로움 하나 없이 3주가 후딱 지났네요~~

    이왕 하는거 4주할걸 많이 아쉬웠고 후회했지요ㅠㅠ 글두 같은 지역에 살아서 가끔 연락도 드리고 그러려구요~~ 로얄맘 원장님께도 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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