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관리사분이 끝나시고 홀로서기 중인 둘째맘입니다.
맘카페 통해서 여러 업체들과 관리사님들을 추천받았고 전화상담을 한 끝에 가장 인력풀이 풍부해보이고 좋아보이는 로얄맘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조리원을 다녀와서 친정엄마가 먼저 조리를 도와주셨는데 개인사정으로 몇차례 날짜 변경을 했는데도 대표님이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셨어요.
날짜가 안 맞아 결국 제가 픽했던 관리사님과는 매칭되지는 않았고, 초반에 오셨던 관리사님은 여러가지 면에서 저와 맞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첫째때 다른 업체에서 조리를 도와주셨던 관리사님에 비해 미흡한 점이 많아보였거든요. 일주일 겪어보고 고민끝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대표님께 전화드렸더니 이전에 픽했던 관리사님은 이미 그 사이 이전 가정이 끝나고 다음 가정으로 배정이 끝난 상태였어요. 맘에는 들지 않지만 다른 분으로 교체하자니 또 맞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되는 마음에 그냥 남은 기간 대충 보낼까 하던 차에 대표님이 처음부터 맞지 않았으면 끝까지 안 맞을 확률이 높다 좋은 분으로 보내주시겠다고 위로해주셔서 교체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결론은 너~~무 좋았어요.
제 마음이 편안하도록 배려해주시고 아기도 예뻐해주시고, 먹고싶은 메뉴 정해놓았다가 바로바로 해주셨구요. 첫째아이 등하원 때 케어해주기 위해 동생이 와 있었는데 동생까지도 맘이 편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주셨어요. 조리원에 있는 동안 이사를 한 터라 주방살림살이도 어딨는지 잘 못 찾아드렸는데 척척 찾아서 해주시더라구요.
4주 중 절반밖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울만큼 너무 좋았습니다. 관리사님, 그리고 좋은 분 보내주신 대표님께도 감사해요^^